[보험] 대형원수사 7월 실적 분석...메리츠증권
대형원수사의 7월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매출성장률 부분에서는 지속적인 상승기조를 이어갔으나 순이익부문에서는 삼성, 동부와 LG, 현대간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LG화재는 판매채널 증대 전략에 따라 사업비율이 증가하며 보험영업부문이 크게 악화되었고, 현대해상은 타사대비 2배 이상 많은 단기매매증권을 보유하여 KOSPI하락에 따른 손실이 컸기 때문입니다. 반면 동부화재는 자동차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개선되며 대형사 중 유일하게 보험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였고, 삼성화재는 투자영업이익률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주의 안정적 실적을 과시하였습니다. 결국 투자영업환경이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각사별 실적양극화의 핵심은 보험영업이익의 안정성 차이라고 판단됩니다
저희는 보험영업이익 안정성을 근거로 삼성화재, 동부화재를 Top Pick으로 제시하였으나 추후 발간될 Financial Insight에서 동부화재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인상적인 실적 개선과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Valuation상의 부담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동부화재는 과거 5년간 계열사 관련 리스크로 인해 현대, LG에 비해 30%이상 할인되어 거래되었으나 실적 양극화로 인해 오히려 Valuation상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7월 일시적으로 반영된 비용(성과급 지급 등)이 8월부터 정상화되고, 8월 KOSPI가 10% 이상 반등하며 상대적으로 단기매매주식비중이 높은 업체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실적부진을 반영하여 극심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현대, LG가 단기적으로 Outperform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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