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은 지난 13일·14일·15일 사흘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JAPAN'을 개최했다. 당초 예정된 14일·15일 공연이 빠른 속도로 매진을 달성, 1회 공연을 추가하며 이들의 여전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터질 듯한 함성 속에 등장한 2NE1은 인트로 'Come Back Home'과 데뷔곡 'Fire'로 콘서트의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수쳐', 'Can't Nobody', 'Do You Love Me' 등 무대를 연달아 펼치며 에너지를 폭발, 러닝 타임 내내 메가 히트곡들로 꽉 채운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2NE1은 지난 활동 당시 일본에서도 각종 K팝 신기록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터. 15주년을 기념해 현지 팬들과 만나게 된 만큼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비롯 일부 무대들을 현지어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진심을 전해 관객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2NE1은 현재 총 12개 도시, 25회차에 달하는 데뷔 15주년 아시아 투어를 전개 중이다. 서울,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투어의 반환점을 돈 이들은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호찌민, 마카오로 발걸음을 옮겨 그 열기를 이어간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