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엔하이픈 정원/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그룹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윈터(김민정·23)와 그룹 엔하이픈 정원(양정원·20) 열애설에 이례적으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윈터와 정원의 열애설 관련 텐아시아에 "사실 무근"이라며 "사진 유포자는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 당사와 직접 소통을 시도하려 했으나, 해당 매체가 금전 목적 제보는 연결해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윈터의 열애설을 제기한 주체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과거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열애 인정으로 팬덤이 분열되는 등 적잖은 타격을 입었던 SM엔터테인먼트가 열애설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 역시 "해당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빌리프랩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 루머를 생성 및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윈터와 정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데이트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글 작성자는 사진 공개와 더불어 "앞으로 연말이라 같은 스케줄 많을 텐데 좋겠네"라며 "(윈터는) 챌린지할 때 입은 옷을 입고 나갔어야 했나"라고 적었다. 또한, 그는 "윈터가 먼저 택시하고 양정원이 타고 나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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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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