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배우 이상엽과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오오티비 예능 ‘후라이드(Who ride?)’ 시즌2의 첫 주자로 나서, 찐친들의 가을 낭만 여행을 시작한다.
멀티플랫폼 제작사 오오티비의 자동차 릴레이 전국 일주 예능인 ‘후라이드’가 29일(오늘)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다. 다양한 스타들이 릴레이로 국내 여행을 이어가는 ‘후라이드’ 시즌2에서는 각 팀이 전국 150개 지역의 당일치기 여행에 나서며, 앞선 팀이 한 지역을 선점하면 다음 팀은 갈 수 없는 ‘땅따먹기’ 규칙이 적용된다. 무엇보다 ‘후라이드’의 시그니처 콘셉트인 ‘의리게임’ 룰의 경우, 10팀이 총 300만 원의 여행 경비를 릴레이로 사용하게 돼, 앞 주자가 경비를 탕진해버리면 뒤 주자는 무전 여행을 해야 하는 형식으로 업그레이드돼 도파민을 ‘풀 충전’시킨다.
여행 지역과 경비를 두고 각 팀들이 벌일 치열한 눈치싸움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29일 첫 공개되는 ‘후라이드’ 시즌2의 첫 주자로는 이상엽과 궤도가 출격해, 동갑내기 찐친들의 ‘아재 감성 여행’을 시작한다. 의외의 조합으로 등장한 이상엽X궤도는 친구가 된 계기로 가수 김희철을 꼽았다고 해, 어떤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가게 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이상엽은 ‘후라이드’ 시즌2의 첫 여행지에 대해 고향을 제치고 남양주시를 꼽더니 “검색하다 보니 남양주시에 위스키 증류소가 있더라”며 시작부터 ‘경비 탕진’을 예고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날의 메인 목적지인 위스키 증류소에 도착한 이상엽X궤도는 숙성 중인 오크통을 모아놓은 창고에 방문, 개인이 구매한 오크통들을 보고 “술꾼들의 버킷리스트이자, 나만의 ‘반려 위스키’”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더욱이 이들은 입이 떡 벌어지는 위스키 가격을 듣고 오크통 소유자들을 향한 부러움을 감추지 못해, 과연 어느 정도의 가격을 자랑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 가위바위보를 통해 운전에서 면제된 이상엽은 즉석에서 위스키 테이스팅에 돌입해, 촬영 만족도 최상의 리액션을 뿜어낸다. 원하는 맛이 완성될 때까지 섬세하게 블렌딩을 해주는 전문가의 손길에 ‘대만족’을 표현하는 것. 또 이상엽과 궤도는 지금은 쓰이지 않는 폐 기차역에서 가을 절경을 만끽하고, 전과 비빔국수, 멧돼지 고기에 이르기까지 폭풍 먹방에 나서며 아재 감성을 폭발시킨다.
낭만 가득 여행을 이어가던 중에도 평소 과한(?) 과학 사랑을 드러내온 궤도는 끊임없이 다양한 과학 상식을 쏟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궤도는 남녀 간 연애에 대해서도 남자와 여자가 싸우는 이유에 대한 논문이 실제 존재한다며, 남녀의 뇌가 사실을 다르게 기억하게 된다고 설명해 이상엽을 놀라게 한다. 결국 궤도는 “남녀가 싸우지 않으려면 항상 데이트할 때 녹화를 해야 한다”는 ‘극 T’의 처방(?)을 내려, ‘F 인간’ 이상엽에게서 “인간미 없다”는 원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상엽X궤도의 ‘찐친 바이브’와 절정의 가을 정취가 돋보이는 '후라이드’ 시즌2 첫 회는 29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채널 9700 스튜디오(9700 STUDIO)에서 신규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2PM 장우영, 우디 등 다양한 스타들의 릴레이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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