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2024 MAMA AWARDS’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지코는 지난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4 MAMA AWARDS’(이하 ‘MAMA’)에서 올 4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SPOT! (feat. JENNIE)’(이하 ‘SPOT!’)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 ‘베스트 랩&힙합 퍼포먼스’(BEST RAP & HIPHOP PERFORMANCE)를 수상했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해에 ‘MAMA’ 2관왕에 올라 수상에 의미를 더했고, 여전한 영향력과 파급력을 입증했다.
‘SPOT!’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선보인 곡으로,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지코는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피처링 아티스트 섭외와 디렉팅까지 도맡아 곡을 완성했다. 이 곡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일간, 주간, 월간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특히 멜론의 장르 구분 기준, 랩/힙합 곡이 차트 1위를 섭렵한 것은 ‘새삥(Prod. ZICO) (Feat. 호미들)’ 이후 1년 7개월 만이라 큰 화제를 모았다.


지코는 ‘SPOT!’을 계기로 해외 음악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했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지난 21일 기준 누적 재생 수 1억 7000만 회를 넘겼고,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송차트에 9주 연속 차트인하며 ‘롱런 인기’를 누렸다. 또한 ‘SPOT!’의 댄스 챌린지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비롯해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며 트렌드 세터 지코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외신의 호평도 이어졌다. 유력 음악 매체인 빌보드는 “지코는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는 K-팝 산업 속 진정한 올라운더 뮤지션”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지코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ZICO LIVE : JOIN THE PARADE’를 개최한다. 2018년 열린 ‘King Of the Zungle’ 이후 6년 만에 갖는 지코의 단독 콘서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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