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1979년생 배우 이지훈이 살림 만렙의 가정주부가 된다

이지훈이 MBC 새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바니' 반희진(노정의 분)의 아빠 반영민 역에 캐스팅됐다. 그는 요리사 뺨치는 요리 실력은 물론이고 집안일까지 못 하는 게 없어 가사 고수로 불리며 주위 주부들의 경쟁심까지 불태우는 인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누적 1억 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카카오웹툰이 원작이다.

이지훈이 맡은 '반영민'은 딸 '바니'와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 첫 연애에 대차게 실패한 딸 주변에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남자들이 나타나자 벌써 딸을 보낼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 딸바보 아빠다. 서로를 끔찍이 사랑하는 붕어빵 부녀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는 이지훈은 4월 개봉한 범죄도시 4에 출연, 마석도(마동석 분)의 후배이자 곁을 지키는 베테랑 형사 '양종수'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존재감을 발산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외과의사 '이지훈'으로 분해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는 등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바니와 오빠들'은 2025년 상반기 MBC에서 방송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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