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박지현에게 오토바이 선물 제안을 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67회에서는 기안84와 박지현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현이 기다리고 있는 곳에 기안 84는 바이크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기안84의 바이크 패션을 본 코드 쿤스트는 "양말 미치겠다"며 폭소했다. 박지현은 "(기안84가) 정말 멋있었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박지현에게 기안84는 어떻게 지냈냐고 안부를 물었다. 인터뷰에서 기안 84는 "지현이랑 여행을 가기 위해서 불렀다. 그때 다리 밑에서 혼자 통화하고, 서울에서 만나는 지인들도 아직 없는 것 같아서 같이 콧바람도 쐬고 좀 더 넓은 곳에 가려고 만났다"며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지현이 기안84 오토바이를 보며 "이거 선배님 오토바이냐"며 신기해하자 이에 기안84는 "어, 줄까?"라고 쿨하게 물었다. 기안84는 박지현이 "저 오토바이 못 탄다"고 하자 "나는 바이크 3대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기안84는 "혼자 사는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취미 다 하지?"라며 쑥스러워했다.
박지현이 기안84에 "형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었고, 기안84는 "형이라고 해. 그럼 아저씨냐. 친해지자"라며 살갑게 다가갔다. 바이크가 취미라는 기안84와 달리 박지현은 "어렸을 때 저희 집이 중국집을 했는데 그때 앞에 타본 것 말고는 타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기안 84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이시언에게 중고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기안84는 이시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시언이 형이 8년 동안 나한테 생일마다 선물해 줬다. 그래서 내가 '형 선물 나도 나중에 큰 거 할게요' 했는데 한 번도 못 해줬다"며 "방송에서 시언이 형이 해외여행 갈 때마다 맨날 미역국도 해주고, 생일선물로 명품도 줬다"고 언급했다.
한편 기안84가 지난 2019년 46억 원에 매입한 송파구 석촌역 인근 낡은 건물이 최근 약 62억 원까지 가격이 뛴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