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이 영화 '리볼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영화 '리볼버' 무대인사가 열렸다. 오승욱 감독과 배우 임지연, 지창욱, 정만식, 김준한이 참석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만식은 "'리볼버'는 가을에 보기 딱 좋은 것 같다. 계절을 안 타는 게 정답이다. 계속 두고두고 보고 싶은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자랑했다. 이어 "임지연 배우 말처럼 오래 기억되고 다시 꺼내보고 싶은 추억이 담긴 영화다. 오래 두는 장 맛이 있는 영화다. 계절을 안 타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기억나는 신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정만식은 "내가 나오는 장면이 제일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