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몬스터즈가 사상 초유의 김성근 감독 부재에 비상 체제로 전환한다.
오늘(30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최강야구’ 100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의대의 끝장 승부가 전개된다.이날 최강 몬스터즈는 ‘시즌1 최강의 적’ 동의대와 재회한 가운데 김성근 감독이 코로나 19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다. 결국 장 단장은 이광길, 이택근 코치에 캡틴 박용택, 투수조장 송승준을 따로 불러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
감독의 부재 속 대책 마련을 위해 모인 네 사람은 망연자실한다. 당장 동의대를 상대할 선발 라인업부터 짜야 하는 비상 상황에 고민은 점점 깊어져만 가는데. 이 가운데 코치진은 우선 송승준에게 막중한 임무 하나를 맡긴다.
이에 송승준은 사색이 되어 “왜 생명을 단축시키는 일을 시키느냐”고 부담감을 드러낸다. 그가 맡게 된 중책은 무엇일지, 그리고 동의대를 상대한 선발 투수로 누가 낙점되었을지 호기심이 커진다.
이런 가운데 동의대 캡틴으로 돌아온 유태웅은 “나도 무언가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운다. 유태웅이 동의대의 승리를 이끌 키 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망의 100회를 맞은 ‘최강야구’는 2022년 4월 14명으로 창단, 고교 14팀, 대학 12팀, 독립리그 3팀, 대표팀 3팀, 프로 5팀 등 총 37팀과 경기를 펼쳤다. 드라마 같은 명승부를 수없이 만들어 낸 ‘최강 몬스터즈’는 올 시즌 단국대전을 시작으로 인하대전에 이르기까지 10연승을 이뤄내는가 하면 스테이지 스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야구 팬들의 월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최강야구’가 감독 부재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다시 만난 동의대를 꺾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위기에 놓인 ‘최강 몬스터즈’와 ‘몬스터즈 천적’의 명성을 유지하려는 동의대 간 불꽃 튀는 명승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최강야구' 100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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