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개그우먼 조혜련이 다이어트 비디오가 잘 팔려 아파트를 구입했었다고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준하와 박명수가 단식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가 체중 감량을 하기 위해 박명수와 함께 단식원 디톡스실에 들어갔다. 정준하, 박명수보다 먼저 디톡스실에 들어가 누워있었던 사람은 바로 조혜련이었다. 이를 본 김숙은 "역시 개그맨이다. 개그맨은 웃기려고 저런데 이틀 먼저 가서 누워있는다. 개그맨들은 저게 가능하다"며 웃었다.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는 "조혜련 씨는 다이어트에 산증인이다. 다이어트 댄스 비디오도 발매했다"며 "태보 다이어트의 원조다. 쉽게 해주는 친구 아닌데 제 친구니까 겸사겸사 모셨다. 혜련이는 뭐든지 잘하지만 다이어트 전문가다"고 얘기했다.

조혜련은 히트를 친 태보 다이어트 영상을 찍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안 쉬고 27분을 찍었다. 화면을 바꿔서 3번인가 4번인가 했는데 촬영 당일 3kg 빠졌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다이어트 댄스로 45만 장, 태보 1편이 30만 장, 태보 2편이 20만 장으로 도합 95만 장이 판매됐다고 밝힌 조혜련은 "그거 팔아서 그 당시 잠원동에 아파트를 샀다. 그때 지석진 오빠가 일산에 아파트를 사지 않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잠원동을 빼서 일산을 샀다"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그걸 지금 갖고 있으면 난리 났는데"며 "석진이 형 얘기 들으면 안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조혜련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다이어트 댄스 비디오 수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소라 씨 다음으로 (다이어트 비디오를) 만들었는데 당시 2억 8000만 원 정도 하던 잠원동 아파트를 몇 채 살 수 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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