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8번째 'NEW 하우스'를 공개했다. 업그레이드된 새 집에서도 유일무이한 적자생존 일상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오는 11월 뉴욕 마라톤 대회 출전을 예고하며 새로운 집에서 시작될 기안84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케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8번째 집에서 새로운 일상을 만끽하는 기안84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2%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도 3.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기안84는 8번째로 이사한 새집을 공개했다. 강남 인프라도 누릴 수 있는 '황금 입지'에 위치한 새집은 올 화이트 주방과 우드 톤 침실, 널찍한 2층 공간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 그러나 손때 묻은 가구, 꼬질꼬질한 요가 매트, 귤 담금주 등 새집을 채운 아이템은 기안84 스타일 그대로였다.

라벨도 안 뗀 새 냄비에 끓인 라면과 포장 족발 등으로 끼니를 때운 기안84는 4년을 함께한 안마의자 청소를 시작했다. 바느질로 금싸라기 보자기를 덧대 얼룩을 가려봤지만 실패하고, 주방 세제와 수세미도 모자라 락스까지 투입해 '무균' 안마의자로 탈바꿈시켰다. 이어 옥상에 올라간 기안84는 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콜라 태닝'에 도전해 눈을 의심케 만들었다.기안84는 마라톤 풀코스의 기억을 떠올리며 '러닝84'로 변신했다. 오는 11월 뉴욕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기안84는 폭염 속에서 폭풍 질주를 하다 그만 풀밭에 벌러덩 쓰러져 열을 식히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기안84는 다시 옥상을 찾아 1년 전 산 신김치와 3개월 전 먹다 남긴 냉동 삼겹살을 넣어 끓인 김치찜로 저녁 식사를 즐겼다. 이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프로 이사러' 기안84는 "그냥 삶인 것 같다"라며 자연과 가까운 새집에서 시작한 삶에 만족했다.

다음 주에는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서 속세의 맛을 본 '코주무'의 모습과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아버지를 만나러 고향인 목포로 향한 모습이 그려진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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