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미니 4집 '크레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
'크레이지' 30일 오후 1시 발매
그룹 르세라핌/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가창력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컴백 쇼케이스에서 코어 힘이 요구되는 보깅댄스를 완벽 소화하며 라이브 가창했다.

르세라핌은 2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에서 미니 4집 'CRAZY'(크레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르세라핌은 타이틀곡 'CRAZY' 뮤직비디오 공개와 동시에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다섯 멤버는 신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고난이도의 보깅댄스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르세라핌은 앞서 불거진 가창력 논란 관련 정면 돌파에 나서며 컴백에 앞서 취재진들 앞에서 라이브 무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신곡과 관련 르세라핌은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표현했다"며 "음악이 트렌디하고 가사가 독특하고 재미있다. 자꾸 귀에 맴도는 곡이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또, "100만 볼트의 전기가 통한 듯 짜릿하고 신박하다. 재미있고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룹 르세라핌/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르세라핌/사진 = 조준원 기자 wizard333@
퍼포먼스 관련 르세라핌은 "이번에는 보깅댄스에 도전했다. 쿨하고 절제된 느낌이 매력적이다"며 "직접 춰보니 코어 힘이 어마어마 들더라. 이번 챌린지는 정말 챌린지가 될 것이다. 한번에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르세라핌 신보는 힙합(Hip hop), 테크노(Techno), 팀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EDM 기반 트랙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음악 스펙트럼 확장을 꾀했다.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는 주제가 담겼다.

타이틀곡 'CRAZY'는 EDM 기반의 하우스(House) 장르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비트와 반복되는 가사 'Da da da da'로 중독성을 노렸다.

이밖에 수록곡 'Pierrot'(피에로)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해 발매 전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강렬한 기타 리프에 힙합 사운드가 돋보이는 '1-800-hot-n-fun', 허윤진이 메인 프로듀싱을 맡은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총 5곡 담겼다.

르세라핌 미니 4집 'CRAZY'는 오는 30일 오후 1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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