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계상부인 태연이 윤계상과의 재회에 흥분했다.
2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배우 윤계상, 고민시가 출연했다.
이날 윤계상의 등장에 '계상부인' 태연은 3초간 함성을 지르며 팬심을 드러냈다. 윤계상 옆자리에 앉은 태연은 "전 오늘 행복합니다. 만족합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2번째 출연에 '가족'이 된 윤계상을 보며 태연은 "가족 안 하면 안 돼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태연 씨 자중하라"고 경고했다.
받쓰 능력이 늘지 않았다는 윤계상의 말에 태연은 자신의 키보드를 선물했다. 박나래는 "다 퍼준다"면서 태연의 팬심을 응원했다.
전국에 있는 '계상부인'에 대해 윤계상은 "민망하다. '계상부인'이라는 얘기 자체가 쑥스럽다"면서 "태연에게 민폐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 영화 그리고 예능까지 섭렵한 고민시는 김동현를 옆자리 짝꿍으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번 출연 때 오빠 기를 가져오는 기분이 좋았다"면서 예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받쓰 시작 전 원샷을 받은 윤계상은 순식간에 빨개진 얼굴로 주목받았다. 신동엽은 "몇십 년째 부끄러워해"라며 즐거워했다.첫 받쓰 곡은 god의 라이벌 신화의 '으쌰 으쌰.' 윤계상이 잘 모르는 듯한 표정을 짓자 신동엽은 "H.O.T.랑 젝키처럼 god는 신화랑 서로 인사도 안 했냐"며 불화설을 급조해 배꼽을 쥐게했다.
원샷은 피오가 받은 가운데 윤계상이 '꼴듣찬'을 진행했고, 2차에 성공했다. 시식 중 윤계상 옆자리로 오라는 말에 태연은 "우리 오빠 체한단 말이야"라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간식게임에서는 고민시가 박나래 정답을 줍줍하며 첫 번째로 탈출했다. 윤계상은 혹시 태연이 문제를 맞히지 못할 상황을 생각해 "탱구 주려고 했다"며 간식을 아껴먹는 모습으로 팬사랑을 드러냈다.
2라운드 받쓰에서는 비투비 '스릴러'가 출제됐다. 고민시가 '공주' 잡아내며 동체시력 자랑하며 정답을 맞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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