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안은진이 남매 같은 케미를 뽐냈다.
2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게스트 박해진과 염정아, 덱스, 박준면, 안은진이 영덕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 그리고 박해진은 야식으로 짜장라면을 먹었다. 누나들의 반응이 좋자 덱스는 "이래서 요리를 하는구나 싶다. 잘 먹으니까 좋다"며 뿌듯해했다.
다음날 박해진이 먼저 떠날 채비를 했다. 박해진이 정리하는 모습을 본 염정아는 "내 스타일이다. 부지런하고 깔끔하다"라고 칭찬했다. 박준면도 "박해진 합격이다"고 거들었다. 안은진은 "여기 게스트로 오려면 부지런하고 깔끔해야 하나 보다. 우리 베짱이들은 힘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뒤 멤버들은 자전거를 타고 잠시 동네를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은진이 덱스를 뒤에 태우고 자전거를 몰았다. 오르막길에서 자전거가 잘 움직이지를 않자 덱스는 "내려라. 약해 빠졌다. 오빠가 하는 거 잘 봐라"며 안은진을 이끌었다. 덱스 뒷자리에 탄 안은진은 "잘한다"라며 덱스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로 이동했다.집으로 돌아온 뒤 염정아는 수제 복숭아잼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동안 안은진과 덱스는 민들조개 채취로 비상금 만들기에 나섰다. 안은진은 덱스에게 "우리가 딴 주머니 찰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민들조개 잡으면 한 개당 400원씩 쳐준다더라. 근데 발에 챈다더라. 언니한테 비밀로 하고 우리 둘이 가는 거다"고 작전을 짰다.
덱스는 "데이트하고 싶다고 해라. 가고 싶어 미치겠다고 말하면 한번 생각해 보고"라며 기습 플러팅을 했다. 이에 안은진은 "인성 문제 있냐"라고 철벽 방어해 폭소를 자아냈다.
안은진은 "이거 한 입 마셔라. 나와 떠나자. 튀자"라며 누나답게 덱스를 리드했다. 이를 본 박준면이 "뭔데"라고 궁금해했다. 안은진은 "우리가 돈을 벌어오면 얼마나 좋냐. 가게에 도움이 되고"라며 "저희 둘이 조개를 캐서 돈을 벌어올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염정아는 "갔다와라"고 허락했다.
해변에 도착한 덱스와 안은진은 입수 전 선 스프레이를 뿌려주며 서로를 챙겼다. 덱스의 활약 덕분에 두 사람은 비상금 1만 8000원을 획득했다. 안은진은 "너 진짜 최고다"라며 덱스를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들이 잡은 민들조개로 멤버들은 민들조개 칼국수도 만들어먹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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