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사진=텐아시아DB


김지민이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와의 결혼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데뷔 64년 차 가수 하춘화가 의뢰인으로 출연한 가운데, 스페셜 MC로 김지민이 함께했다.이날 이윤지를 대신해 일일 MC로 나선 김지민은 평소 오은영 박사의 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은영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요즘 너무 등 떠밀리는 느낌이 있다"라며 김준호와의 결혼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김준호와 결혼 발표를 한 것도 아닌데 결혼 시기를 묻거나 아예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는 사람도 있다며 "연애도 제대로 못 하고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 화면.

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렇게 결혼하면 안 된다"라며 "마음에서 온전히 나의 결정이라고 할 때 결혼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지민은 "사실 연애는 좀 더 하고 싶긴 하다. 그 감정을 더 느끼고 싶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김지민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아버지와의 사랑이 각별했다. 아버지한테 날짜만 되면 문자를 보냈다. 돌아가셔도 휴대폰 살려둘 수 있어서, 요금을 내면서 번호를 살려뒀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가신 분들은 어느 순간 번호가 사라지는 것 같다. 연락을 해봤더니 없는 번호로 나오더라. 너무 슬펐다. 간경화 투병 중에 2017년에 돌아가셨다"며 눈물을 흘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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