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룹 (여자)아이들 '클락션' 안무영상 캡처


그룹 (여자)아이들이 'Klaxon'(클락션) 안무 영상을 통해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미니 7집 '아이 스웨이(I SWAY)' 타이틀곡 'Klaxon' 안무 영상 속 멤버들의 노출이 수위가 너무 높고 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제주도 뱃고동 대신 울리는 (여자)아이들 클락션(Klaxon)'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안무 영상을 공개했는데, 하의 실종급의 노출에 엉덩이까지 노출된 것이다.
사진=그룹 (여자)아이들 '클락션' 안무영상 캡처


해당 영상에서 비키니 위 흰 셔츠 등을 덧대어 입은 멤버들이 춤을 추는 가운데, 전소연의 랩 파트에서 선을 넘은 과감한 엉덩이 노출이 이뤄졌다. 특히 전소연이 긴 상의를 들추고 골반을 흔드는 안무를 추는 모습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는 각도로 담았다. 전소연의 뒤에 위치한 우기, 미연과 같은 다른 멤버들의 신체 부위도 적나라하게 담겼다.

이에 국내외 대중은 "섹시 콘셉트인 건 알겠는데 이건 아니다", "예전의 (여자)아이들이 그립다", "바다, 수영복 콘셉트는 좋은데 노출 정도가 너무 심해서 놀랐다. 조금만 가려주길", "노래는 너무 좋고 애들 실력도 좋은데 옷은 든든히 입혀달라. 심하다"라며 멤버들의 지나친 노출에 반감을 표했다. 반면, "다 큰 성인이지 않냐. 여름이니 섹시 콘셉트 버전으로 시도한 걸 수 있다", "'변태는 너'라는 'NXDE'(누드) 가사에 잘 맞는 행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환대하는 이들도 있다.

무엇보다 피할 수 없는 지적은 (여자)아이들 팬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미성년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연령 제한에 걸려있지 않아 모든 연령대가 다 시청할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여자)아이들이 선정성 논란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대목은 아쉬움을 남긴다.

(여자)아이들의 'Klaxon'은 지난 8일 발매됐으며 뮤직비디오, 안무 영상 또한 같은 날 공개됐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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