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제공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전혜빈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내비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3회에서는 가수 겸 배우 전혜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은 사연자 박정은이 22세에 엄마가 된 이야기와 고민을 털어놓는다.근황을 묻는 말에 전혜빈은 "아이 낳고 육아하면서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고 답한다. 이어 그는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남편과 똑 닮은 아들을 낳는 게 소원이었다. 아들이 정말로 남편과 99.9% 닮았다. 사랑 속에서 잘 키우고 있다"고 덧붙인다.

1983년생 전혜빈은 2019년 12월 2살 연하의 치과 의사와 결혼했다. 2022년 9월 아들을 품에 안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는 2002년 LUV 1집 'Story Orange Girl' 데뷔한 후 가수, 배우 활동을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쳐왔다.

박정은의 사연이 재연 드라마를 통해 펼쳐진다. 박정은은 "취직을 위해 서울에 올라온 첫날, 지인이 소개해 준 회사에서 면접을 봤다. 알고 보니 다단계 사업체였다. 간신히 빠져나왔는데, 때마침 과거 안면이 있는 오빠에게서 SNS를 통해 연락이 왔다. 그래서 세 명이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2차로 그 오빠네 집에 갔다가 막차가 끊겨서 그 집에서 하루 신세를 졌다"라고 이야기한다. 박정은은 "하루 이틀 그 집에서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동거하게 됐다. 그러다 6개월 만에 임신했다"고 말한다.

그는 "출산 후 아이 아빠가 육아도 나 몰라라 하고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과거 다정했던 가면을 벗고 본색을 드러낸 것에 크게 실망해 결국 이혼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박정은은 "이혼 후 남자 복이 터졌는지 안정적이고 조건 좋은 연상남과 경제력은 부족하지만, 불도저 같은 연하남이 다가와 고민에 빠지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박미선은 "지금 자랑하려고 나오신 거 아니죠?"라는 돌직구를 던진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3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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