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예능 '슈퍼마켙 소라' 캡처


배우 수현이 특수 분장해야 하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어떤 고충을 겪었는지 고백했다.

지난 13일 웹예능 '슈퍼마켙 소라'에서는 "배우 수현, 히어로 전문 배우의 전세계 촬영 비하인드썰 (feat. 설경구, 천우희, 김희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에 출연한 배우 수현이 이소라와 만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웹예능 '슈퍼마켙 소라' 캡처


수현은 '히어로는'에서 연기를 하며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과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어떤 어려움이 있었냐는 이소라의 물음에 "일단 특수 분장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전날 밤에 픽업한다. 잠을 못 잔다"면서 "분장실에 가서 시작한다. 스태프분들은 더 힘들다. 매번 얼굴을 새로 뽑아내야 한다"고 고충을 헤아렸다.

사진=웹예능 '슈퍼마켙 소라' 캡처
그는 "이너, 외피를 입고 수중 촬영 시 실리콘 의상을 착용한다. 위아래를 다 잠가야 한다. 그러면 내가 특수 분장에 갇히는 거다"라면서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어 수현은 "옷에 손을 실리콘으로 연결하면 뗄 수가 없다. 벗으면 망가진다. 더워도 참아야 한다"고 털어놨다.

사진=웹예능 '슈퍼마켙 소라' 캡처


화장실도 잘 못 가겠다는 이소라의 말에 "그렇다. 물도 거의 안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소라는 배우가 "극한 직업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웹예능 '슈퍼마켙 소라' 캡처


수현은 분장 시간이 평균 4시간 반~8시간이 걸리지만, 또 제안이 온다면 하겠다는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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