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캡처


강훈이 과거 김종국과 윤은혜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 707회에서는 김종국과 지예은이 강훈을 두고 살벌한 신경전을 펼쳤다. 가발을 쓰고 여장한 김종국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우리 오빠 어깨 장난 아니다"라면서 강훈을 칭찬했다. 강훈은 당황하면서 "제가 오빠예요?" 라면서 칭찬을 고마워하기도 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유재석의 옆에 앉은 박주현이 귓속말로 "아까 예은이가 쉴 때 강훈 씨랑 이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이를 널리 알렸다. 지예은은 듣고 "미쳤나 봐 쟤. 너 뭐야"라면서 소리를 질렀다.

김종국은 "지예은 정신 못 차려?"라면서 장난을 쳤다. 하하 또한 "자중하라"면서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하는 "전소민 이후 일자리에서 사랑 찾는다"고 이야기했다. 지예은은 박주현에게 "너 좀 그렇다"면서 폭로를 원망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지석진은 "하하랑 강훈 중 선택하라"고 했고, 지예은은 "하하 선배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이거 완전 불여우네. 볼때기 시뻘겋게 해가지고"라면서 지예은을 타박했다.

지석진은 "강훈이랑 나이 차도 딱 맞다"라고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 몇 살이냐는 수줍은 지예은의 물음에 강훈은 "1991년생"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지예은의 표정에서는 웃음이 새어 나왔다. 지예은과 3살 차이 났기 때문.
사진=SBS '런닝맨' 캡처


강훈이 연상 좋아한다는 말에 연하인 지예은은 "나도 괜찮은 여자다. 나는 나 같은 사람 만나고 싶다. 착하고 이렇게 막을 수가 없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김종국은 "예능 나와서 이런 러브라인 처음 해보나 보다"라고 했고, 지예은은 "초롱이 여친 빼곤 처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러브라인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라"라면서 여유를 보였고, 강훈은 "윤은혜님. 그때 진짜 설렜다 형 때문에"라고 실명을 거론해 김종국을 폭발하게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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