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와 교제 중인 김지민이 신혼집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강수지의 생일을 기념해 김국진이 무엇이든 다 해주는 날인 '제1회 수지데이' 기념 데이트를 준비했다.강수지와 김국진은 강화도로 향했다. 강수지는 이북 출신인 부모님을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한 식당을 찾은 강수지는 식당 사장님과 토지 매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강수지는 "서울 사람이 여기 땅도 살 수 있고 집도 살 수 있냐"고 진지하게 상담했다. 다소 당황한 김국진은 "여기 집 사러 온 거냐"고 질문했다. 강수지는 "우리 아빠가 사고 싶어 했을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밥을 다 먹은 두 사람은 부동산을 찾았다. 강수지는 "왠지 논도 좀 사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의 모습에 MC 김지민은 "부동산 가면 설렌다"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지민이도 땅 보러 다니냐"고 물었다. 강수지는 "(김준호와) 집을 어디 살지 논의해봤다"고 답했다. 이어 "강아지를 키우기 때문에, 빌라면 1층. 아파트는 배제하고 있다. 주택 구옥을 하나 사서 리모델링해서 살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서 알아보고 있다. 이제 슬슬 움직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주에 (부동산) 가기로 했다"고 구체적 계획도 전했다.
김국진이 "(집 보러) 돌아다니는 게 참 재밌다"고 했다. 이에 김지민은 "부동산 투어가 너무 재밌다. 계획 돌아다녀야 하니 부동산에 미안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데이트를 마친 김국진은 "수지데이라고 해서 엄청난 뭐가 있을 줄 알았는데, 평범한 걸 바랐구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수지는 아버지와 했던 것들을 나랑 다시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진의 진심 어린 말에 강수지는 눈시울을 붉혔다. 강수지는 "지금 보니까 아빠와 한 걸 다 했구나"라며 뭉클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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