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개그우먼 신기루가 코인으로 전재산을 날렸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6년차 신기루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신기루는 남편과 합쳐 몸무게가 250kg 정도 나간다며 “누가 얼마나 나가는지 계산하면 안 된다. 남편하고 식궁합이 안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욕심이 많다. 연애할 때 치킨을 먹으면 닭 껍질을 싹 벗겨서 날 줬다. 내가 좋아하니까. 가장 소중한 걸 주는 거다. 결혼 후에는 안 주고 자기가 먹는다”고 폭로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사전 인터뷰부터 먹는 이야기로만 흘러가자 김구라는 “다른 이야기도 하라고 했는데 오늘도 먹는 이야기를 한다”고 했고, 신기루는 “다른 이야기를 안 물어본다. 섹스리스가 아닌데 섹스리스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결혼 후에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코인을 해서”라며 “돈이 많이 없을 때였다. 들어오는 일 몇가지 하는데, 돈이 없으니까 더 벌고 싶은 거다. 전 재산을 다 넣고 싹 날렸다. 원금도 못 받았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좋은 게 그때와 지금은 제가 갖고 있는 액수가 다르다. 지금 붐이 일었으면 싹 넣고 싹 날렸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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