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과 하하가 '런닝맨' 촬영 거부를 선언했다.

오늘(5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공중 퀴즈쇼가 펼쳐진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강화도에 방문, 아찔한 스카이워크 전망대 위에서 퀴즈쇼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아름다운 경관에 들뜬 것도 잠시, 뻥 뚫린 바닥을 발견하자마자 “여기 다 뚫려 있어! 이걸 어떻게 가?”, “내 손 만져봐. 생각만 해도 땀이 난다”라며 ‘멘붕’에 빠졌다.

런닝맨 ‘공식 겁쟁이’ 유재석, 하하는 겁쟁이 본능을 발동, “미안한데 진짜 못 하겠다”라며 시작도 전부터 촬영 거부를 선언했고, 특히, 퀴즈 에이스로 활약했던 유재석은 “문제를 알아도 난 못 가!”라며 한 걸음도 떼지 못하는 굴욕적인 모습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멤버들 모두에게 예상치 못한 난관까지 발생했다고 전해져 어떤 난관일지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

반면 겁 없는 양세찬은 스카이워크 런웨이처럼 활보하며 에이스로 급부상하는가 하면, 권은비는 투명한 바닥에 엎드려 엔딩포즈까지 취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에겐 용감함에 비해 정답을 몰라 고난에 맞았다는데 이에 멤버들은 “너도 깡깡이구나?!”, “은비는 문제를 찾아도 정답을 모른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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