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살림남' 제공]
4일(토)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태곤이 과거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광개토태왕'의 촬영지인 경상북도 문경을 찾는다.

이날 이태곤은 '광개토태왕' 속에서는 라이벌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절친인 배우 박정철과 함께 '광개토태왕' 촬영지를 둘러본다. 이태곤은 12년 전의 과거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광개토태왕의 업적을 술술 외는 등 진정한 '광개토태왕 덕후'의 면모를 뽐낸다.

2011년~2012년 방송된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은 사극 팬들을 대거 양성하고, 사극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극의 주연인 광개토태왕 담덕 역을 맡았던 이태곤은 드라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시즌2를 향한 남다른 바람을 드러낸다.이태곤은 드라마 촬영 당시 의상을 입고 맨발 투혼까지 불사하며 '광개토태왕 시즌2 기원'의 염원을 담은 붓글씨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멋진 사극을 만들어 달라. KBS에 가서 인사드리겠다"며 직접 KBS 사장님을 향한 영상 편지와 함께 KBS 드라마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며 사극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다.

촬영지 곳곳을 둘러보며 옛 추억에 잠긴 이태곤은 "과거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연기 고민에 무릎을 꿇고 기도한 끝에 꿈에서 광개토태왕을 만난 사연을 공개한다. 이태곤은 "꿈을 꾼 이후 대사 톤이 잡혔다"라며 "그분이 광개토태왕이었던 것 같다"라고 언급한다. 이어 5M에 달하는 풀장에서 대역 없이 수중 촬영을 소화하는가 하면, 전투 장면에서 실제로 가슴에 화살을 맞는 등 매 순간 아찔했던 액션신 비하인드를 대방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이태곤은 12년 전 알고 지냈던 인물들을 찾아 나서며 'TV는 사랑을 싣고'를 재현한다. 이태곤은 즉흥적으로 추억의 여인들을 찾고,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는 제작진은 불안한 마음으로 이태곤을 따라나선다. 이태곤이 간절히 찾는 여인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광개토태왕' 시즌2의 부활과 출연을 강력히 희망하는 이태곤의 '광개토태왕' 추억 여행기는 4일(토)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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