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도영이 초보 자취생답지 않은 알찬 자취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도영의 자취 6개월 차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도영은 "혼자 산 지 6개월 정도 됐다. 저는 원래 숙소 생활을 오래 하다가 형이 입대하는 시기에 맞춰 부모님이랑 같이 조금 살다가 혼자 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의 마음가짐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보자. 화분을 꼭 들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파란색과 향수·향초를 엄청 좋아한다. 사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다"고 전했다.
도영은 작두콩 차, 고로쇠 물, 각종 영양제, 말린 전복 등으로 아침을 맞이하며 건강 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아프면 여러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냐. 미리 안 아프고 싶어서 미리 대비를 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래할 때 목소리가 안 나올까 걱정이 된다. 목 관리도 실력"이라며 집에서는 목 마스크와 휴대용 목 관리 기기로, 병원에서는 목과 성대 검진을 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연애 프로그램에 과몰입한 도영의 반전 일상이 방송에 담겼다. 그는 프로그램에 대해 "즐겨보고 있는데 스트레스 받는데, 좀 짜증 나는데 그런데서 오는 도파민? 그런 게 있는 느낌이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아침부터 연애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시작한 그는 운동을 하고 집안일을 하면서도 연애 프로그램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프로그램의 장면마다 진심으로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도영은 떡볶이와 함께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오직 자신을 위한 하루를 보내며 흡족해 했다. 도영은 혼자 사는 삶에 대해 "대만족한다. 혼자 살면서 뭔가 배워나가는 게 재밌는 것 같다. 성장하는 느낌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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