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 중인 배우 변우석이 다정한 면모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17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서는 "오늘부터 청춘의 사전적 의미는 ‘선업튀’로 하겠습니다(?) 장꾸부터 꿀 떨어지는 눈빛까지 담긴 3-4화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메이킹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선재 업고 튀어'의 3~4회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tvN drama' 캡처


변우석은 김혜윤이 너무 가깝게 앉아 있어 몰래 제스처를 하기 어렵다며 고민했다. 대본을 읽다 김혜윤은 "여기서 내가 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그렇다. 지금 둘 다 애매하다. 네가 뭘 하면 서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혜윤을 향해 변우석은 "이제야 좀 우리가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면서 흐뭇해했다.

비 내리듯 쏟아지는 벚꽃을 맞은 두 사람. 컷 사인이 나자마자 서로의 머리에 묻은 꽃 소품을 떼주며 보는 이들로부터 설렘을 유발했다. 시간이 멈추는 촬영이 어렵지 않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변우석은 "난 가만히 있어서 괜찮다"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은 움직이다가 갑자기 멈춰야 해서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vN drama' 캡처


변우석은 이불로 김혜윤을 싸매고 들어올려야 하는 신에 집중했다. 화난 느낌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는 디렉팅에 그는 혼신을 다해 연기했다. 김혜윤을 싸맨 이불을 들치다가 "이건 좀 너무했는데?"라면서 그의 머리를 쓰다듬는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김혜윤에게 "미안. 이번에 너무 막한 것 같다"며 스윗한 눈빛으로 연신 사과하는 모습이 누리꾼 사이 화제 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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