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이 정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채널S·E채널 예능 '놀던언니2' 6회는 가족이 함께하는 패키지 꽃놀이 여행 편으로 꾸며졌다. 이지혜는 세무사인 남편 문재완과 동행했다.문재완은 "이지혜를 처음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며 "한 번도 그 마음이 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어 틀린 거 없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채리나는 "문재완이 한 마디 한 마디 계속 이지혜 눈치를 본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왜 나를 쳐다보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과도한 멘트 주의하라고 했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르샤가 문재완에게 "그때 집에서 봤을 때보다 살이 더 빠졌다"고 하자 문재완은 "1~2kg 빠졌다. 우리 와이프와 살면 빠진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 중 가족들은 노래자랑 시간을 가졌다. 선물로 준비된 산수유즙이 정력에 좋다는 이야기자 나오자 나르샤가 환호했다. 문재완은 "우리 집과는 상관없다"며 나르샤 부부에게 양보했다. 이지혜도 "우리는 정말 괜찮다"며 "공장문 닫았다"고 밝혔다. 문재완은 "제가 고개 숙인 남자라 인사하고 다닌다"고 했다. 이지혜는 "고개 숙인 남자가 무슨 뜻인지 알고 있냐"며 당황했다. 이어 "우리 남편이 표현을 잘 모르는 건데, 정자 지수가 떨어지는 거지 우리 남편 문제는 없다"며 문재완을 보호해 웃음을 안겼다.
가족들은 산수유 마을에 도착했다. 이지혜는 문재완의 볼 뽀뽀에 흠칫 놀랐다. 가장 행복한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채리나가 "엄마와 거품 목욕하고 머리 말려줄 때"라고 했다. 이에 문재완이 "우리도 한 번 해볼까?"라고 제안하자 이지혜는 "목욕을 같이?"라며 질겁했다.
식사 중 '깻잎 논쟁'이 화두가 됐다. 문재완은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우리 남편은 남이 뜯어줬으면 좋겠다. 내가 신경 쓰기 힘들다. 내가 확신하는데 우리 남편은 남의 깻잎? 남의 걸 쳐다보지 않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재완은 "내가 잡고 있는데 누가 잡으러 오면 뺏길 것 같다"고 거들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