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두 번째 숲이 탄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 '세븐틴 2호숲'을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숲;트리밍'은 멜론 유료 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멜론 정기 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하면 매월 결제금액의 최대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천만원이 적립되면 모든 금액이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된다. 기부금으로는 서울시 내에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한다. 앞서 '세븐틴 1호숲'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1, 2호숲', '임영웅숲' 등이 조성됐다.
세븐틴은 지난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 타이틀곡 '음악의 신'은 지난해 남성 그룹 최초로 멜론 TOP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세븐틴은 캐럿(팬덤명)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첫 번째 '세븐틴숲'을 선보였다. 이어 약 6개월 만에 2호숲 소식까지 전했다. 지난 8일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내에 왕벚나무 3주, 꽃댕강나무 300주, 쥐똥나무 220주로 구성된 '세븐틴 2호숲'이 조성됐다. 난지안내센터 부근 잔디마당에서 '세븐틴 1, 2호숲'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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