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달 28일 에스파 공식 채널에는 '첫 영화 재밌게 보고 가세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무대인사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날 카리나와 이재욱이 열애을 인정했으며, 이후 공개된 첫 에스파의 콘텐츠 영상이다.

사진=에스파 공식 유튜브
사진=에스파 공식 유튜브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일부 팬들이 카리나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제 3년 정도 된 탑급 걸그룹이 벌써 열애설이 터지는 게 맞냐", "팬이 안티팬 되는 건 한순간이다", "정규 앞두고 리더가 피해주는 것"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지난달 27일 카리나와 이재욱은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이탈리아 한 명품 컬렉션에서 만나 첫눈에 반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알려져 있다.

카리나는 2020년 11월 에스파로 데뷔했다. 열애설이 터지기엔 이르다는 의견이 팬들 사이에서는 주를 이뤘다. 더욱이 카리나는 오는 4월 정규 앨범 발매 예정이다. 활동을 앞두고 리더가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준 셈이다.

대응 방식 역시 팬들에게는 충격을 줬다. 통상 걸그룹은 열애 인정을 쉽사리 하지 않는다. "친한 사이일 뿐" 등의 입장을 내놓기 마련. 카리나는 열애설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재빠르게 인정했다.

축하받아야 할 소식이기도 하지만, 일부 팬들에게는 상처가 됐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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