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해결사'의 배우 강기영은 이지아가 한 남성과 애틋하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8일 방송된 JTBC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김사라(이지아)가 납치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율성(오민석)은 한지인(이서인)과의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국회의원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이혼을 해야 했던 것. 노율성은 부하 직원에게 "후보 등록까지 열흘도 안 남았다. 빨리 데려와라. 그냥 좀 데려와라. 납치하던 설득을 하던 제발 좀 데려와라"라고 말했다.
한지인은 김사라를 찾아가 "노율성이 내 약점을 알고 있다"라며 호소했다. 이 사연을 들은 김사라는 자신이 관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에 경찰에 신고하라고 제안했지만, 한지인은 "아버지 저러고 계신 데 나까지 소문나면 안된다"라며 신고를 할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김사라는 노율성을 직접 만났고 한지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노율성은 "너 설마 내 와이프까지 덥석 무는 거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고, 김사라는 "전 부인이나 현부인한테나 똑같이 하는 거 보면 참 일관성 있다"라며 비아냥거렸다. 계속해서 엮이는 김사라에게 노율성은 "당신이 왜 내 이혼에 끼어드냐. 사사건건 붙어서 자기랑 결혼 못한 거 뭐 너한테 복수라도 하자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노율성이 화를 내는 모습에 김사라는 더욱 전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동기준(강기영)을 기다리던 김사라는 괴한들에게 납치당했다.
한지인을 납치하려던 깡패들은 실수로 김사라를 데리고 갔다. 끌려가던 김사라를 본 동기준은 깡패들을 뒤쫓아가서 그녀를 구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김사라는 "내가 한지인인 줄 알고 납치했다. 돈을 요구한 놈들이 납치했을 리는 없고"라며 누구의 소행인지 곰곰이 고민했다. 이 말을 듣던 동기준은 노율성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쉽게 이혼을 해주지 않던 한지인 때문에 노율성이 손을 썼으리라는 것. 김사라는 직접 노율성을 만나기로 다짐한다.
솔루션 직원들은 한지인의 결혼 전, 몰카 영상을 협박해온 상대를 만나기 위해 접선 장소로 이동했다. 권대기(이태구)는 범인을 봤지만, 다리가 풀리는 바람에 놓쳐버렸다. 하지만 협박범의 정체는 바로 권대기의 친형이었던 것. 과거 장기 이식을 약속했었지만, 사라졌던 친형을 찾은 권대기는 몰카를 없애는 데 성공했다.
한편, 동기준은 자신의 차에서 김사라의 셔츠를 발견하고는 돌려주기 위해서 찾아갔다. 하지만 집 앞에서 김사라는 한 남성과 포옹하고 있었고, 동기준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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