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종혁이 속한 아티스트 크루 Unhobby(언하비)가 밴드 첫 공연 수익금을 기부했다.
7일 주종혁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베이시스트 주종혁을 비롯해 배우 김진형, 박성준, 유의태, 이재원, 이제연, 임투철로 구성된 Unhobby의 첫 공연이 지난달 26일 종로구 에무시네마 팡타개라지에서 열렸다.주종혁은 영화 '만분의 일초', 드라마 '비밀은 없어'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면서도 지난 1년간 틈틈이 합주 연습에 매진해왔다.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실력을 바탕으로 크루들 사이의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여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객석을 가득 채운 1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2시간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공연 수익금의 대부분은 국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춤추는 고래 생리대 6000 패드를 지원하며 의미를 더했고, 춤추는 고래를 통해 추가로 지원받아 나눔 확산에 앞장섰다.
주종혁은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취미로 시작한 활동이 취미로만 그치지 않도록 Unhobby 크루들과 다방면의 예술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그는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와 영화 '한국이 싫어서'로 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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