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쳐' /사진제공=MBC


‘환승연애2’ 출연자 성해은이 지상파 예능에 첫 출연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가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도망쳐’의 첫 번째 포문을 열어줄 스페셜 손절단은 연애리얼리티 ‘환승연애2’에서 과몰입을 부른 슬픈 서사로 관심을 모았던 ‘환승의 아이콘’ 성해은과 ‘연예계 대표 브레인’ 서동주였다. 할 말은 하고 사는 똑똑한 대문자 ‘T’ 서동주와 사연에 과몰입을 하며 감정 과잉을 부르는 성해은. 이렇게 각기 다른 두 사람이 어떤 케미와 손절법을 제시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평소 질투가 심한 편이라는 성해은은 질투 때문에 갈등을 빚었던 부부 사연에 “진짜 미쳐버려요” 라며 강력한 손절법을 제시하자, 김구라는 “저런 모습이 사람을 아주 돌아버리게 만들거든요”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성해은은 방송 최초로 남사친 관련 고민도 공개한다. 이를 들은 김구라, 김대호 아나운서, 풍자 3MC들은 “당연히 손절해야지! 진작 손절했어야 할 정도!”라며 분노를 강하게 표출했다. 성해은의 집들이에 초대받은 남사친은 무리한 요구에 이어 성해은의 침대방에서까지 역대급 악행을 저질러 3MC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또 서동주는 어디서도 말한 적 없는 전남친의 만행을 고발해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과연 성해은과 서동주의 ‘몹쓸 인연’은 누구일지 주목된다. 사랑하는 엄마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일반인 사연자의 안타까운 이야기도 함께 공개된다. 하나뿐인 엄마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고민을 털어놓은 사연자는 이야기 도중 끝내 눈물을 보였고 3MC와 성해은, 서동주는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건넸다. 특히 서동주는 가족 문제로 힘들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사연자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보였다.

평소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날리던 풍자도 이번만큼은 가족 사연에 유달리 더 진정성 있는 공감을 보이며 눈물을 흘리느라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도망쳐’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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