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배우 박성웅이 '2023 S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MC를 맡았다.

'국민사형투표' 박성웅은 故 이선균을 언급했다. 그는 "수상 소감보다는 편지를 전하고 싶다"며 "아픔도 걱정거리도 없는 평안한 세상에서 편하게 쉬길 빌겠다. 오늘 너를 하늘나라로 보낸 날인데 형이 상을 받았다. 언제나 연기에 진심이었던 하늘에 있는 너에게 이 상을 바친다. 잘 가라 동생"이라고 먹먹한 애도를 전했다.

지난 27일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29일 가족과 동료들의 배웅 속 영원한 잠에 들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하고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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