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가 세계적으로 K-콘텐츠를 빛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민희진 대표는 1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선정, 시상한다.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NewJeans)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K-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 세계에 K-팝 위상을 높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좋은 음악'이라는 본질로 대중에게 다가갔다. 뉴진스는 민희진 대표의 전략적인 프로듀싱에 힘입어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를 통해 "해외진출유공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 뉴진스와 어도어를 통해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 7월 발매된 두 번째 EP 'Get Up'으로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Super Shy', 'ETA', 'Cool With You' 3곡 모두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뉴진스는 지난달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상을 받았다.
뉴진스는 미국 빌보드, 피치포크, 롤링스톤, 영국 가디언, NME 등 해외 유수의 매체들의 연말 결산 2023년도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뉴진스와 뉴진스의 작품들은 20개가 넘는 매체 선정 올해 K-팝 아티스트·작품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K-팝 아티스트·작품 가운데 사상 최초로 리스트에 오르는 등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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