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준원기자


샤이니 태민이 소년미를 유지하는 비결을 전했다.

30일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에서 태민의 네 번째 미니앨범 'Guilt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타이틀 곡 'Guilty'는 30인조 스트링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신스 사운드가 자아내는 웅장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독특하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의 비트와 중독성 넘치는 훅이 인상적이며, 이기적인 사랑으로 상대를 아프게 하면서도 이를 자신만의 사랑 방식이라고 말하는 직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021년 5월 세 번째 미니앨범 'Advice'(어드바이스)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의 신보 발매다.

어느덧 데뷔 15년차를 맞이한 만큼 태민 역시 31살의 어른이 됐다. 그럼에도 소년미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태민은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노화가 빨리 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주사를 맞아볼까 한다. 선크림도 발라보고 하고 있다. 또 공복을 유지하면 인슐린 수치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라면서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제 주변분들 중에 멤버들도 그렇고 친구들, 스텝들도 그렇고 동안인 것 같다. 그 우물안에 있다 보니까 닿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몇살까지 소년미를 유지하고 싶냐는 질문에 태민은 "47살까지 소년미를 유지하고 싶다. 농담이고 얼마 안남은 것 같다. 3년 정도? 사실 지금도 소년과 알파 메일 같은 남성적인 느낌을 아우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리도 받고 인슐린 저항도 받고 해야할 것 같다"고 농담했다.

데뷔 15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샤이니는 여전히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온' 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는 지금에 대해 태민은 "분명히 소년으로 보이지 않을 나이에도 기사 제목으로는 소년이라고 날 것 같다. 주름도 자글하고 몸도 가누기 어려운 상태에서 앨범을 내도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온 샤이니'라고 기사 제목으로 놀림을 당할 것 같다. 친근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어보였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Guilty'를 포함해, 'The Rizzness'(더 리즈니스), 'She Loves Me, She Loves Me Not'(쉬 러브스 미, 쉬 러브스 미 낫), '제자리 (Not Over You)', '오늘 밤 (Night Away)', 'Blue'(블루) 등 다양한 장르와 메시지의 총 6곡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태민 네 번째 미니앨범 'Guilty'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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