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 사진제공=더네이버

가수 츄(CHUU)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23일 멤버십 매거진 더네이버는 츄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츄는 도톰한 소재의 밝은 색 의상을 소화하며 특유의 다정하고 위트있는 모습을 선보였다.핑크색 가구와 카펫 등 소품과 붉게 탈색한 머리와 홍조를 띤 메이크업 등과 어우러져 츄의 따뜻한 감성도 느낄 수 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츄는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츄는 "준비한 곡들이 정말 좋아서, 누가 들어도 좋아해줄 것 같다는 확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싶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목소리 톤이 독특하고 보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에 대해 츄는 노래를 들려드릴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번 앨범에서는 제가 좋아하고, 도전하고 싶었던 장르로 신중하게 준비하면서, 제 색깔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츄는 의외로 고민이나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밝히며 타이틀곡 'Howl'은 "말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솔직한 마음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인 츄의 성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단단한 자존감과 긍정적인 마음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묻자 "제가 얼마나 잘 튕겨내고, 얼마나 단단한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일하는 데 있어서는 즐거움이 훨씬 크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낀 적은 거의 없다"라고 답했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에 대해서는 스스로에게 좋은 말만 해줘야 한다며 "본인에게 투자하는 시간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자책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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