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 보이스’ 슈퍼주니어 예성(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6년 5개월 만의 국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예성은 10월 21~22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YESUNG SOLO CONCERT - Unfading Sense’(예성 솔로 콘서트 - 언페이딩 센스)를 개최했으며, 밴드 세션과 함께 선보인 풍성한 음악과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특히 콘서트 타이틀부터 무대 콘셉트, 디자인 등 연출 전반에 예성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한번 깨어난 감각은 시들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은 공연인 만큼, 여러 감각이 자아내는 여운이 공연 내내 시각 및 청각적 요소로 형상화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성은 ‘감각 시리즈’ 앨범을 중심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 ‘Scented Things’, ‘Small Things’, ‘Floral Sense’를 감미로운 보컬로 들려줌은 물론, 청량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Slide Away’, 팬들의 떼창이 인상적인 ‘같아 우리’,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Bear Hug’, 통통 튀는 매력의 ‘아름다워’ 등 총 19곡을 선보였다.
더불어 이번 콘서트는 꽃으로 가득 채워진 특별한 스테이지 구성부터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무대 중앙의 원형 오브제, 곡 분위기에 따라 다채로운 전환이 이루어지는 영상 이미지 등 화려한 연출이 한데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했다.콘서트에서 예성은 “첫 솔로 투어 시작점인 만큼 특별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여러 포인트를 신경 썼는데, 주변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용기와 힘을 얻었던 것 같다. 오랜만의 국내 콘서트에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공연을 보러 와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러닝타임 동안 팬 라이트를 흔들고 노래를 따라 불렀으며, 앙코르 무대가 시작되자 ‘모든 감각의 완성은 예성이야’, ‘예성으로 새겨진 영원할 우리의 감각’이라고 적힌 깜짝 슬로건 이벤트도 진행, 예성을 향한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한편, 예성은 11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카사블랑카(THE KASABLANKA)에서 ‘YESUNG SOLO CONCERT - Unfading Sense’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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