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배우 조보아, 로운의 비극적 전생에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장신유(로운 분)를 괴롭히던 피에 물든 빨간 손의 주인이 바로 이홍조의 전생 앵초(조보아 분)였던 것. 전생이 원수였다 하더라도 변치 않겠다고 약속했던 이홍조와 장신유. 하지만 앵초의 죽음이 장신유의 전생 무진(로운 분)과 관련 있다는 사실에 이홍조는 충격을 받았다. 종영을 4회 남기고 놓쳐서는 안 될 전생 미스터리 떡밥들이 공개됐다.
1) 홍조X신유의 연결고리! 전생 전달자 은월의 메시지

전생을 기억하는 무당 은월(김혜옥 분)은 이홍조, 장신유의 전생과 현생을 잇는 주요한 연결고리다. 신당 깊숙한 곳에 봉인 되었던 목함의 주인이 이홍조이고, 장신유의 오랜 저주를 풀어줄 사람이라며 운명의 끈을 다시 엮은 것도 은월이었다. 무엇보다도 "너희 둘은 끊어낼 수 없는 운명이니 받아들여라"라는 말은 불가항력 운명의 신호탄이었다. 앞서 은월은 장신유의 ‘환촉’ 속 피로 물든 손의 주인공이 그가 죽인 여자라고 말한 바 있었다. 13회 예고편에 담긴 "숨이 끊어지기 전에는 아무것도 끝나지 않는다"라는 은월의 메시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 운명 혹은 악연? 가슴 시린 전생이홍조, 장신유가 전생을 떠올렸다. 서서히 베일을 벗어가는 앵초와 무진의 애틋한 서사는 현생의 두 사람이 불가항력적으로 이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일찍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빠진 무진을 유일하게 위로해 준 건 앵초였다. 무진은 이름 없이 살아가던 앵초에게 이름을 선물했다. 신분을 초월해 연정을 쌓아가던 앵초와 무진. 그러나 무녀 앵초는 자신들의 불길한 미래를 봤다. 앞날을 볼 수 있던 앵초가 무진에게서 빨간 손을 본 것. 관례를 치른 무진의 입맞춤 고백으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에 이어 어디로 도망가자는 무진의 모습은 이들에게 닥칠 위기를 예감케 했다.


3) 빨간 손 저주의 비밀

장신유를 고통스럽게 했던 피로 물든 빨간 손의 정체가 이홍조의 전생 앵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운명을 내다보지 못한 것인지 "나를 죽이는 자, 저주를 받는다 하였는데"라는 앵초의 마지막 말은 그 죽음에 의구심을 남겼다. 무진의 편지는 장신유 집안에 저주가 깃든 이유를 짐작게 했다. 애틋했던 두 연인이 어쩌다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 것인지, 앵초를 죽인 것이 무진이 맞는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됐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13회는 내일(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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