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장동우 / 사진제공=인피니트 컴퍼니


인피니트가 기존의 '칼군무'와 다른 느낌의 안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31일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인피니트 미니 7집 '비긴(13egi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앨범명인 '비긴'의 'B'는 숫자 '13'으로 표기해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인피니트가 찬란한 제2막을 연다는 의미를 담았다. 인피니트 여섯 멤버들은 올초 리더 김성규를 주축으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칼군무'로 유명한 인피니트는 이번에 기존과 다른 느낌의 안무를 선보인다. 장동우는 ”저희가 지금까지 각 잡히고 파이팅 넘치는 안무를 해서 ‘칼군무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에는 남자의 여유와 섹시미를 강조했다“며 안무를 시연했다. 이어 ”고급 향수의 은은한 향, 와인으로는 치면 숙성된 농후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은 인트로부터 흥미롭고 중독되는 인스트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독특한 진행과 프로덕션이 돋보인다. 멤버들의 6인 6색 풍성한 보컬과 코드 프로그레션이 묵직하게 어우러진 빈틈없는 소리 표현이 매력적이다.

이 외에도 '인트로 : 13(Intro : 13)', '시차', '아이 갓 유(I Got You)', '파인드 미(Find Me)', 그리고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이번 앨범에는 6곡이 수록됐다. 특히 '파인드 미'는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이 기다려준 팬덤 인스피릿에 대한 화답의 곡이다.

인피니트의 '비긴'은 31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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