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과 최수영의 물고 뜯는 모녀 전쟁이 시작된다.
오는 7월 17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 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이라는 믿고 보는 네 배우의 만남만으로 예비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27일 ‘남남’의 2차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전혜진과 최수영의 리얼한 모녀 케미가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등을 진 채 각자 앉아있던 두 사람은 결국엔 꼭 붙어 함께 맥주캔을 부딪친다.
서로를 향한 날 선 표정도 마지막엔 환한 미소로 바뀐 모습이다. 여기에 ‘남이 되고 싶지만, 남이 될 수 없는 우리’라는 카피 문구까지 더해져 공감도 100%의 포스터가 완성됐다.
그런가 하면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전혜진과 최수영의 코믹 티키타카로 눈을 뗄 수 없다. “우리 엄마요? 너무 사랑스럽죠”라는 최수영의 멘트와 함께 ‘철부지 엄마’ 그 자체인 전혜진의 다이내믹한 모습들이 등장한다.
이어 전혜진도 “우리 딸? 완전 효녀지”라며 최수영을 소개하지만, 그와는 대비되는 최수영의 ‘개딸 모멘트’가 연이어 드러나 폭소를 안긴다.
결국 전혜진은 “지 엄마를 아주 호구로 알아요”라며 최수영을 저격하고, 최수영은 “노심초사. 사고만 쳐요”라며 전혜진에게 맞대응한다. 서로를 향해 연신 으르렁거리던 두 사람은 영상 말미 “이제 ‘남’하고 싶어요”라며 각자의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린다.
30초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에도 이토록 유쾌하고 현실적인 모녀 관계를 그려낸 전혜진과 최수영이 본 드라마에서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남남’은 오는 7월 17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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