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배우 김유미의 ‘이번 생도 잘 부탁해’ 특별 출연이 화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이다.
극 중 김유미는 반지음(신혜선 분)의 전생 윤주원(김시아 분)의 어머니인 유선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몰입감을 안겼다.
유선은 유복한 집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았지만 딸 주원이 갑자기 사고를 당한 후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
지난 17일 방송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1회에서는 유선의 평온한 일상이 그려졌다.
주원과 함께 상아(이보영 분) 집에 도착한 유선은 상아와 다정하게 포옹을 나눴다. 이후 차를 마시며 자식들의 이야기를 나누던 유선은 주원의 학교에서 별명이 윤선생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하면 주원이처럼 키울 수 있냐는 상아의 칭찬에 2년 전 갑자기 애어른이 된 주원이 자신보다 더 어른스럽고 어떨 때는 쟤가 내 딸이 맞나 싶기도 하다며 수다를 떠는 유선의 모습은 자식을 사랑하는 여느 엄마의 모습과 다를 바 없 평화로운 일상의 단면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김유미는 타고난 우아함과 선한 미소로 젊은 유선의 평온했던 날들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극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친구 같은 엄마의 다정 다감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낸 김유미는 펼칠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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