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2Z엔터테인먼트)
배우 박환희가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 합류한다.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 분)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극 중 박환희는 태일회계법인의 딜 파트 시니어 어쏘 손혜원을 연기한다. 손혜원은 출산 휴가 후 복직하며 ‘별수 없는 애 엄마’ 소리를 안 들으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캐릭터다.
또 양재환(최정우 분)과 같은 부서 사내 부부였지만 이혼 후에도 회사에는 이혼 사실을 숨기고 출근하는 다층적인 인물이다.
손혜원은 전 남편 양재환에게 청천병력 같은 일이 벌어지며 본격적으로 사건에 휘말린다. 전 남편이 밉지만 누구보다 양재환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기에 복잡한 속내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박환희의 ‘넘버스’ 출연은 올해 2월 종영된 SBS 드라마 ‘법쩐’ 이후 4개월 만이다.
‘법쩐’에서 10대 소녀부터 30대까지 소화할 만큼 폭넓은 표현력을 보여줬던 박환희는 이번 ‘넘버스’에서 한층 더 넓어진 캐릭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박환희는 ‘넘버스’ 이후 차기작이 이미 확정된 상태로 올해만 3개 이상의 드라마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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