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가 ‘모델 선배’ 송경아에게 ‘신들의 사생활2’ 출연을 강력 추천받았다고 말하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6월 1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9회에서는 한가인, 설민석, 김헌, 이창용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이현이와 함께 ‘친절한 데메테르씨’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교훈을 안겨주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한가인에게 ‘모델계의 여신’이라고 소개받은 이현이는 “모델로 소개를 받았으니, 일어나서 인사드리겠다”며 놀라운 비율을 과시한다. 이에 MC들은 감탄을 연발한다. 한가인은 “송경아 씨와도 친분이 있지 않냐. 얼마 전에 출연하셔서, 신화에 푹 빠졌다가 가셨다”라고 친분을 언급한다. 이에 이현이는 “경아 언니를 최근에 만났는데, 즐기다가 가셨다고 하시더라”며 맞장구친다. 그러면서 “저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한다. 2000년 즈음, 그리스 로마 신화 붐이 일었는데, 저희 학교 앞에 ‘가이아’라는 커피숍도 있었고, 유행하던 향수 이름도 데메테르였다”라고 밝힌다.
한가인은 그 시절 추억에 맞장구치며 격하게 공감한다. 이현이는 “그때 생각이 나기도 하고, 이런 프로그램은 아이랑 같이 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라며 학구열을 드러낸다. 이에 한가인은 “많은 엄마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이 맞다”라며 MC로서 자부심을 뿜어낸다. 훈훈한 분위기 속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를 분노하게 만든 ‘테살리아’의 왕 에리시크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데메테르를 상징하는 나무와 숲을 파괴한 ‘탐욕 끝판왕’ 에리시크톤에게 분노한 데메테르가 복수에 나서는데, 바로 ‘허기의 여신’을 보내는 벌을 내린 것이다.
설민석은 “우리도 매일 밤마다 ‘허기의 여신’을 만난다”라고 말해 갑자기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이현이는 “맞아. 매일 밤 10시!”라며 호응한다. 한가인은 “야식, 야식!”이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후 설민석은 “‘허기의 여신’이 사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사람을 정말 배고프게 만드는 여신”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허기의 여신’이 과연 에리시크톤을 어떻게 파멸시키는지를 생생히 들려줘 한가인과 이현이를 경악케 한다.
데메테르 여신을 능멸한 인간이 받은 참혹한 형벌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9회는 6월 1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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