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에 출연한 홍종현. / 사진제공=디즈니


홍종현이 '레이스'에 함께 출연한 이연희를 칭찬했다.

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 출연한 배우 홍종현을 만났다. 홍종현은 워라밸을 즐길 줄 아는 대기업 에이스 류재민 역을 맡았다.홍종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연희와 '절친 사이'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연희는 작은 홍보 대행사에서 일하다 대기업의 차별 없는 채용 '스펙 아웃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세용의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된 박윤조 역을 맡았다.

홍종현은 "(이연희가) 누나이긴 한데 친구처럼 편하게 했다. 극 중 또 다른 절친으로 나오는 김예은 배우도 누나다. 제가 막내지만 편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대본 리딩도 하고 만나는 시간도 자주 가졌다. 대본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술도 한잔씩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터놓았다. 촬영 전부터 셋의 관계가 편했다. 연희 누나가 많이 노력해서 만든 자리라서 고마워하고 있다. 이미 편하고 친해진 상태로 촬영을 시작해서 친구들끼리 있는 장면 을 찍을 때 재밌었다"고 전했다.

홍종현은 최근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고 있는 이연희에 대해 "누나가 오래 활동해왔고 예쁘지 않나. 거기에서 출발하는 캐릭터들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만나서 얘기해보니 누나가 연기에 대한 욕심, 갈증이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누나가 연기한 이번 캐릭터도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캐릭터이지 않나. 그런 역할도 잘 어울리게 소화하는구나 싶었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뿐이지 기회가 주어지면 역시 잘 표현하는구나 생각했다"며 감탄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오피스물.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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