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보라! 데보라’ 주상욱이 유쾌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주상욱은 ENA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도서 출판 ‘진리’의 대표이자. 수혁(윤현민)의 절친한 형으로 어느 자리에서나 분위기를 주도하는 분위기 메이커 한상진 역을 맡은 통통 튀는 첫 등장을 알렸다.
특히 지난 첫 방송에서 스티브 잡스를 연상케 하는 블랙 터틀랙에 동그란 안경, 프로페셔널 넘치는 대표의 자태로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실상은 쉴 새 없는 상진에 말에 회의가 길어지는 프로 ‘수다쟁이’로 직원들의 아우성에 급히 회의를 종료하는 등 허당미를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2회에서 데이트 녀와 함께 고급 레스토랑을 찾은 수혁은 직원이 예약자 명을 물어보자 당황한 표정으로 이름을 대지 못했고 결국 물세례를 맞으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eH 상진은 사랑을 놓친 수혁에게 잔소리를 퍼붓는가 하면, 데보라(유인나)와의 계약을 위해 수혁을 설득하는 등 쉬지 않는 일명 ‘모터 입’으로 흥미를 더했다.
이처럼 주상욱은 전작의 엄숙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지우고 능청스럽고 쾌활한 캐릭터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보라! 데보라’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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