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벗고 돌싱포맨
'눈물기술자' 인교진이 부부싸움 후 공항으로 달려갔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3월 21일 오후에 방송된 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인교진이 부부싸움 후 공항으로 달려갔던 사연을 언급했다.
이날 MC 탁재훈은 "아직 교진이가 그럴 나이가 아닌데"라며 '눈물기술자'라는 별명을 가진 인교진에 의아해했다. 이어 이상민 역시 "인교진의 몸의 80%가 눈물이라고 한다"라고 거들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인교진 눈물은 습관성이다"라고 동조하지 않았고 인교진은 "울고나서 싸운 적이 있다"라며 "열번에 세번은 습관성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부부싸움 후 인천공항으로 달려 간 적 있었다"라며 "막상 유부남들이 갈 곳이 없고 만날 사람도 없더라. 올림픽대로를 따라 달리다보니 자유의 상징인 공항이 생각나더라. 막상 공항으로 가니 신혼여행 가던 때가 생각나더라"라고 말해 아내를 향한 찐사랑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그런 인교진을 질투하며 "얄팍하게 싸우네. 갈때까지 가면 비행기 탔다"라고 투덜대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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