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은 지난 10일 종료된 ‘트롯 투표-리매치’ 시즌12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380만원 전액을 소아암 어린이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임영웅은 최종 35,478,445표를 획득하여 우승자로 등극, 시즌3부터 시즌12까지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10관왕의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 임영웅은 이번 우승 상금 380만원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4,250만원의 기부금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생명나눔실천본부에 전달했다.

뒤를 이어 이달 20일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수 이찬원이 마지막까지 임영웅과 치열한 경쟁을 하며 2위에 등극하며 190만원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전달했다. 정동원이 3위에 등극, 120만원을 전달했으며, 4위 영탁이 60만원, 5위 신성이 60만원, 6위 김희재가 50만원, 7위 안성훈이 30만원, 8위 장민호가 4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트로트 가수 팬들이 가수 이름으로 ‘트롯 투표-리매치’ 앱을 통해 오랫동안 꾸준한 후원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12에서 팬들이 전달한 후원금은 총 920만원이다. 시즌1부터 시즌12까지 트로트 가수 팬들이 꾸준히 전달한 후원금을 합치면 총 9,930만원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따르면 후원금은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트롯 투표-리매치’ 앱은 트로트 가수들을 팬들이 투표하고 응원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앱이다. 팬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서 일정 득표수 이상이 되었을 때(100만표당 10만원) 시즌이 종료되고 결과에 따라 투표 받은 가수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11일, 12일 이틀간 미국 LA에 있는 돌비씨어터에서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in Los Angeles’(아임 히어로 인 로스앤젤레스)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또 내달 1일 지난 2022년 전국투어 앙코르 공연의 순간을 기록한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IM HERO THE FINAL)'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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