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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 정소민 주연 영화 '30일'(가제, 감독 남대중)이 크랭크업했다.

14일 배급사 (주)마인드마크에 따르면 '30일'은 지난 10일 크랭크업했다. '30일'은 로맨스로 시작했지만 스릴러가 되어버린 연애의 끝을 딱 30일 앞두고 뜻밖의 사고로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린 노정열(강하늘 역)과 홍나라(정소민 역)의 코믹 로맨스극.강하늘과 정소민은 영화 '스물'(감독 김주환)에 이어 다시 한 번 재회했다. 두 사람은 '30일'을 통해 연애의 모든 과정을 반전 매력으로 선보일 예정. 이에 새로운 스타일의 코믹 로맨스로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노정열과 홍나라의 모습이 담겼다. 지질함을 버리지 못한 변호사 노정열과 맑은 눈의 광인을 연상케 하는 영화 PD 홍나라의 조합이 돋보인다. 멀끔한 차림을 한 채 장난기 가득한 표정의 노정열과 한 손에는 노졍열을, 다른 한 손에는 와인잔을 쥔 홍나라의 거침없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강하늘은 "촬영하는 동안 매일 매일 다음 날의 촬영이 기대됐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했다. 관객분들께도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영화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데뷔 이래 다양한 시도를 가장 많이 해 봤던 작품이었다, 감독님이 연기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남대중 감독은 "모든 배우들이 캐릭터를 더없이 완벽하게 표현해 주어서 시나리오 이상의 웃음과 유쾌하게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완성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의 남은 작업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30일'은 후반 작업 후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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