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하동근이 ‘데스매치’서 또 한번 살아남아 ‘톱25’에 합류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하동근은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7회 마지막에서 ‘데스매치’ 추가 합격자로 호명돼 모두의 격한 박수를 받았다.

앞서 하동근은 ‘마스터 예심’ 때 ‘사랑님’을 불러 마스터들의 극찬과 함께 ‘올하트’를 받았지만, 본선 2차전에서 고비를 맞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김용필을 용감하게 지목해, ‘데스매치’ 첫 무대를 꾸몄던 것. 당시 하동근은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선곡해 열창했고, 박선주-장윤정-현영 등 마스터들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김용필에게 패했다. 마스터들은 “둘 다 너무 훌륭한 무대였는데, 한명을 골라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다”며 괴로워했고 하동근은 아쉽게 ‘탈락 후보’가 됐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맞대결 후 ‘결과 발표’ 장면은 5회 방송 중 분당 최고 시청률인 22.4%(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하동근에게도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 같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하동근은 7회 마지막에 ‘추가 합격자’로 이름을 올려 ‘트롯 불사조’라는 애칭을 얻게 됐다.



나아가, 하동근은 매회 ‘신스틸러’급 분량몰이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른 참가자들의 무대에 ‘찐 리액션’을 방출해 깨알 웃음을 안기는 것은 물론, 지난 6회에서는 이찬성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PPL을 맡아 ‘만담’급 콩트 연기를 선보인 것. 노래뿐 아니라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는 ‘리액션 眞’, ‘인간 비타민’, ‘동근해’ 하동근이 앞으로 펼쳐질 본선 3차전 ‘메들리 팀미션’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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