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가 핏빛 복수를 시작한다.
오는 3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측이 오늘(27일) 강렬한 1차 티저 영상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원더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유쾌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감독과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손을 잡았다. 여기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차원이 다른 복수극을 완성한다. 또한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히트메이커 제작진과 믿고 보는 배우들이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뜨거운 기대 속 베일을 벗은 1차 티저 영상은 휘몰아칠 핏빛 복수극의 서막을 알린다. 홍태라(이지아 분)와 표재현(이상윤 분)은 연회장에서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파티를 즐기고 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태라와 재현 부부는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행복을 만끽한다. 그러나 파티가 무르익는 순간 터진 샴페인은 파국의 신호탄을 알리는 총소리마냥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뒤를 돌아보는 태라와 땅으로 떨어지는 귀고리는 그녀에게 닥친 위기를 암시하는 듯 하다.
이어 ‘나의 완벽한 삶은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화려한 연회장은 사라지고 어둠이 깃든 장소로 전환된다. 외부와 단절된 듯 어스름한 낯선 곳에 서 있는 태라의 혼란스러운 표정이 위태롭다. 그녀의 잃어버린 과거 기억 속에는 무슨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돌아온 기억과 함께 열린 판도라가 어떤 파국을 불러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역시 의미심장하다. 원망과 분노가 뒤엉킨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태라. 손에 쥔 총과 하얀 드레스를 붉게 물들인 핏자국은 그녀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에 대한 응징을 함축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위협적인 들개상으로 가로막혀 있는 문 너머 어떤 무서운 진실이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지아는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완벽하다고 믿었던 삶에 균열이 찾아오는 태라를 연기한다. 자신의 삶이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는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된 태라는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핏빛 복수를 시작한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제작진은 “충격적인 과거의 기억을 회복한 한 여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도 짜릿한 복수를 시작한다”면서 “복수의 화신이 될 이지아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오는 3월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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