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전원일기',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영화 '마더' 등에 출연하며 '국민 엄마' 수식어를 얻은 김혜자는 실제로도 1남 1녀를 자식을 둔 엄마. 이날 자식들에겐 어떤 엄마냐소 묻자 김혜자는 "(나는 엄마로서) 빵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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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에도 전혀 재주가 없다고. 김혜자는 "내가 부엌에 안 들어갔으니 제일 무서운 역이 부엌살림 잘하는 주부였다. 난 부엌에 들어가면 이방인 같다"고 밝혔다
1998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도 회상했다. 김혜자는 남편에 대해 "참 좋은 사람"이라며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실 때도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데 어떡하나' 그랬다. 내가 '나 다 해요. 이제 다 할 줄 알아요. 걱정마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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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작을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널브러지기 때문이라고. 배역 하나에 온 힘을 다 쏟아내다 보니 자주 할 수 없고, 가사일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혜자는 "나는 앞으로 무슨 역이 주어질까 생각만 해도 설렌다. 그러니까 어떡하냐. 연기를 해야지. 내가 하고 싶은 연기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생에 감사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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